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특허전, 애플에게 ' 두 대' 맞았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0:29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0:39

- '갤탭' 이어 '넥서스' 판금도 못막아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가 확정된데 이어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판매 금지도 막지 못 했다.

'갤럭시탭 10.1'의 판매 금지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나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는 '갤럭시S3'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특허전 양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 명령에 대한 집행중지 요청을 거절했다.

이 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지난주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즉각 집행중지 요청을 했다.

당시 삼성측의 변호사들은 애플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법원이 받아 들인 것은 법적으로 불충분한 증거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이렇나 주장들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 중에 있다"며 "내부적인 확인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미법원이 결정한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는 최근에 판매 금지된 '갤럭시탭 10.1'과 달리 큰 파급력을 보일 전망이다.

'갤럭시넥서스'는 구글의 운영체제 기준을 위해 구글과 삼성이 협업한 폰으로 '레퍼런스폰'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출시 된지 일년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처분 결정이 본 소송에서 뒤집힐 경우 삼성전자의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공탁금도 9600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른다. 갤럭시 탭 10.1을 판매금지 공탁금 260만 달러에 3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유진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특허침해 결정은 어느 쪽에도 큰 영향이 없는 수준의 결정이 대부분이었으나 금번 결정은 영향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특허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아직까지 특허 소송이 삼성전자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동부증권 신현준 연구원 "이어지는 특허 소송 결과가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풍"이라며 "최근 연달아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서, 본안 소송 및 갤럭시 S3 등 신규 제품 판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부분 S/W 및 디자인 변경으로 회피 가능한 영역이어서 스마트폰 판매 추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