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집행정지 '신청'

기사입력 : 2012년07월02일 09:42

최종수정 : 2012년07월02일 09:59

- 삼성측 "불충분한 증거에 근거" 주장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 법원의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 조치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격에 들어갔다.

2일 주요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 판결 이후 이번 결정을 유예해달라는 판매금지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미국의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 변호사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애플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법원이 받아 들인 것은 법적으로 불충분한 증거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원의 명령은 시장 점유율이 심각해야만 판매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는 연방 항소법원의 지침에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미법원이 결정한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는 최근에 판매 금지된 '갤럭시탭 10.1'과 달리 큰 파급력을 보일 전망이다.

 

'갤럭시넥서스'는 구글의 운영체제 기준을 위해 구글과 삼성이 협업한 폰으로 '레퍼런스폰'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출시 된지 일년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처분 결정이 본 소송에서 뒤집힐 경우 삼성전자의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공탁금이 9600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른다. 갤럭시 탭 10.1을 판매금지 공탁금 260만 달러에 3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판매금지 판결 직후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이번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특허는 구글 기능으로 구글과 긴밀한 협조하에 공동 대응중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는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유진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특허침해 결정은 어느 쪽에도 큰 영향이 없는 수준의 결정이 대부분이었으나 금번 결정은 영향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특허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은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판매금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겠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갤럭시넥서스의 판매량을 대략 월 1-20만대 수준으로 판단(북미기준)할 때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넥서스가 구글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OS가 적용된 레퍼런스 폰"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ICS를 적용한 모든 휴대폰에 대한 특허침해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