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세가 계속됐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 부진이 오히려 중앙 은행들의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표 역시 부진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완화(QE3)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증시를 지지했다.
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증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완화 기대감에 8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9066.59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70%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감, 지난 5월10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777.11로 1.01%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해 지난 5월 8일 이후 최고 종가를 나타냈다.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주식전략가 오니시 마사루는 “유로존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시장 심리가 상방으로 기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증시도 1% 가까이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867.82로 전날보다 0.8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홍콩 증시가 1.5% 이상, 대만 증시가 1%대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29.19로 전날보다 0.14% 올랐다.
부동산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경기 둔화세가 기업 실적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감에 상쇄되며 보합권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51% 오른 1만 9735.53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418.36으로 전날보다 1.00% 상승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ECB가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시아 지역 증시를 끌어올린데 이어 대만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요일 ECB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주 후반 일부 대형주들의 배당락 효과로 증시 호조세는 제한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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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