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게임업체인 소니가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강화에 나섰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명한 소니는 미국의 게이밍 플렛폼 업체인 가이카이(Gaikai)를 인수, 플렛폼 확장을 추진한다.
가이카이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서비스를 개발한 업체여서, 이번 소니의 행보가 삼성전자의 향후 서비스 판매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3억 8000만달러에 가이카이를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
소니는 이번 인수가 오는 8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회사 이익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나 이를 통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게임 플렛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 게임부문의 나카지마 사토시 대변인은 가이카이가 서버와 사용자들 사이의 데이터 전송 지연을 막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카이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클라우드 게임업체로, 소니는 이번 가이카이 인수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등에서 즐기는 콘솔 게임을 PC나 노트북, TV 등에서 이용하는데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4월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사업과 카메라, 스마트폰 등 디지털 모바일 기기에 역량을 집중해 소니의 이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니의 가이카이 인수로 인해 가이카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던 삼성전자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가이카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를 개발해 미국 내 판매되는 TV 일부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니가 가이카이를 인수함에 따라 소니의 경쟁자인 삼성전자가 가이카이와 함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소니의 나카지마 대변인은 가이카이가 기존의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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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