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KB금융 합병하나] (下) 산은과 '삼각빅딜說' 모락모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KB가 기업금융·증권, 산은이 소매금융

- 우리금융 쪼개, KB금융이 기업금융·증권 갖고 산은금융이 소매금융 인수


[뉴스핌=한기진 기자] ‘삼각빅딜, 분리매각’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와 관련해 금융권에 널리 퍼진 ‘설(設)’이다. KB금융과 산은금융지주 2개 회사 중 한곳이 먼저 우리금융을 인수하면,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분리해 서로 나눠 갖기로 거래를 했다는 것이다.

이러면 시너지 효과도 커 메가뱅크(거대은행)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맞지 않다는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KB국민은행 노조와 양 금융회사 간 합병 반대 투쟁을 하기로 합의하는 등 저항을 넘어야 한다.

◆ 산은금융, 시중은행 수준 영업망 갖추고 민영화도 가능

최근 산업은행은 KDB다이렉트 뱅킹을 내놓고 동종 업계의 '덤핑'이라는 비판을 무릅쓰며 소매금융 영업에 힘을 쏟고 있다. 출시 7개월인 지난 5월에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2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무점포 은행인 KDB다이렉트 뱅킹은 기존 점포 신설이 어려운데다 비용은 많이 들고 성과를 내는 시간도 길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하이어카운트(HiAccount)에 3.5%, Hi정기예금에 4.3~4.5% 등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 성과를 내기는 적합하다.

산업은행만이 아니라 KDB생명도 영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등 강만수 회장 체제의 산은금융 전체가 소매금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영화를 위해서는 소매금융이 지금보다 훨씬 강해야 하는데 산은의 지점은 겨우 65개다.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1170개, 우리은행은 960개 등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그렇다고 다이렉트 뱅킹만 갖고는 효과에 한계가 있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6.0%, 예상손실률은 1.4%로 수신을 4.5%로 하면 겨우 마진이 0.1%포인트만 남는다. 운영비를 고려하면 적자인 셈이다.

또 최근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본형 장기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향후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산은은 역마진을 볼 우려가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산은은 강만수 회장 체제하에서 무리하게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손해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결국 산은도 보통예금을 늘려야만 하는데 다른 은행을 인수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소매금융을 탐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KB금융, 메가뱅크되며 인력구조조정 최대한 피할 수 있어

대신 KB금융은 소매금융이 절대적으로 강한 대신 기업금융과 증권 등 비은행부문이 약하다. 우리은행은 대기업 주채무계열 34개사 가운데 삼성 등 14개사와 주거래가 있는 반면 국민은행은 신세계 KT 등 2개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두 회사가 거래하면 KB금융은 우리금융과 합병해 자산 700조원이 넘으면서도 중복점포나 인력조정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소매금융 강점은 살리면서 기업금융은 새롭게 강자가 될 수 있다. 산은은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서 민영화를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양 노조는 물론 금융산업노조 차원에서 어떤 식의 합병이든 반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 우리금융 지분 매각 인수제안서 접수 결과를 토대로 이들 노조는 강력한 투쟁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리금융과 KB금융만 합병해도 인원이 5만여명이나 돼, 구조조정이 반드시 뒤따를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다.

우리은행 노조 관계자는 “유효입찰이 성립하면 전면전을 할 것이고 금노위원장에 모든 권한을 위임해 투쟁할 것”이라며 “백만인 서명운동을 하며 합병을 막겠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