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산업생산과 노동투입이 모두 늘어난 대기업과 달리 노동투입 증가분보다 생산 증가분이 못 미치면서 생산성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1일 올해 1분기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04.6(2008년 기준 100)으로 전년동기와 대비해 2.3% 감소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전산업은 농림어업·공공행정서비스·가사서비스를 제외한 것이다.
지경부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둔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노동투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비해 생산증가세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산업생산은 2010년 1분기를 정점으로 둔화추세가 계속됐으며 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산업생산 둔화세가 서비스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노동투입의 경우는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2.0% 늘어 생산위축에 따른 고용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량적 고용지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용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용취업자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이 줄고 50대 이상의 취업이 큰 폭으로 늘어 노동력의 활력 약화가 우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21.5(2008=100)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해 지속되는 경기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인 생산성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대비 0.8% 하락했다.
대기업은 산업생산과 노동투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3.9% 늘어나 생산과 고용증가의 상대적 우위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노동투입증가율(2.0%)을 밑도는 산출량증가(1.1%)로 생산성이 하락했다.
1분기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3.1(2008=100)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해 5분기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서비스업의 높은 고용증가(4.2%)가 생산 증가(2.5%)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생산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경부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고용흡수력이 큰 서비스업의 생산성 하락세가 계속되지 않도록 민간소비 등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산업계의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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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