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지난 11일~12일 양일간 런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지분 취득(211만4360주, 13.0%)과 애플 관련 제품의 판매 추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의 IR은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홥고를 강조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신규제품(OLED 등) 개발과 공급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지분 취득으로 삼성전자로 매출 축소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와의 거래 이전부터 이미 LG가인 코멧네트워크가 최대주주였던 만큼 삼성전자로 매출 감소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로 매출의 경우, 실리콘웍스의 실적을 견인하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웍스의 뉴아이패드 부품은 4월 150만대, 5월 200만대 출하됐다.
박 연구위원은 "6월에도 뉴아이패드로 200만대 가량 출하될 것"이라며 "2분기 1000억원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맥북프로 신모델은 또 다른 실적 개선 요소다.
그는 "맥북프로 뉴 모델이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는 채택함에 따라 실리콘웍스의 맥북 부품 평균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매출액 1121억원, 영업이익률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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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