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감소하고 차입금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이자 상환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을 보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지난해 698.8%로 2010년 763.4%보다 64.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감소한 가운데 차입금은 증가해 이자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기업들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은 2010년 124억2600만원에서 115억6300만원으로 감소했으나 이자비용은 18억7300만원에서 19억3100만원으로 늘어났다.
기업 규모별로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을 보면, 대기업은 871.1%, 중소기업은 322.5%로 각각 75.8%포인트, 5.8%포인트 하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한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2010년 27.4%에서 28.4%로 늘어났다. 무차입 기업은 5.3%에서 5.1%로 비중이 감소했다.
단기차입금 상환과 이자비용 지불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011년 중 53.8%로 2010년 66.1%보다 1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원리금 상환금액이 216억3000만원에서 251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액은 124억3000만원에서 115억6000만원으로 감소한 탓이다.
기업 규모별로 현금흐름보상비율을 보면, 대기업은 67.0%, 중소기업은 24.9%로 2010년에 비해 각각 17.9%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141억7000만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은 31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억7000만원, 19억2000만원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현금흐름표 의무 작성기업인 외부감사 대상업체 중 결산일이 12월 말인 제조업체 7404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대기업은 1190곳, 중소기업은 6214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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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