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약세 출발했다. 지난 주까지의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의한 위험자산 강세의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스페인은 은행 정상화를 위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EU는 1000억 유로(약 146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로존의 위기감이 다소 사그러들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1.4% 이상 상승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 상단은 일정한 지지를 받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오전 5년물 입찰과 외국인의 롤오버에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2.5bp 상승한 3.275%에 매도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1-3호는 각각 지난주 종가보다 5bp 상승한 3.40%, 3.62%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틱 내린 104.7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보다 9틱 내린 104.79로 출발해 104.75~104.80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126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개인도 1362계약, 368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1522계약, 363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투신도 997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1틱 하락한 111.5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지난주 종가보다 30틱 떨어진 111.76으로 하락추세다. 현재까지 최저가와 최고가는 111.54와 111.79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전반적으로 대외재료는 금일 국채시장에 약세재료로 작용할 것 같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며 금일 국채선물은 제한적인 약세장을 이어갈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롤오버 1주일을 앞두고 외인 포지션 변화에 특히 주목해야 할 듯 싶다"며 "금일 5년물 입찰 대기 중이기 때문에 관망장세 이어지며 후반들어 재차 약세 트라이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금리가 많이 빠졌으니 이익실현 하고픈 세력이 있고 스페인도 구제금융 받으면서 대충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년 입찰도 있고 해서 일단은 관망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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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