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저점 인식에 따라 전일밤 되돌림을 보이며 반등함에 따라 우리 채권시장에서도 전일까지의 강세 분위기가 누그러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적 양적완화(QE3)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고 6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유로존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을 약화시켰다. 독일의 유로본드에 대한 전향적 태도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휴일을 앞둔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금통위 등 대내외 이벤트에 대한 경계 속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중립적 포지션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2bp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전일대비 4bp 오른 3.39%로 마감했고 10년물은 전일 종가 대비 5bp 상승한 3.62%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가보다 1bp 오른 3.29%, 2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3bp 하락한 3.30%로 장을 마감했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1틱 내린 10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가보다 6틱 하락한 104.81로 출발해 오전 중 104.84까지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하며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77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은행도 각각 962계약, 1313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과 투신이 각각 1080계약, 84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과 개인도 각각 775계약, 22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47틱 하락한 111.6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9틱 내린 111.89의 당일 최고가로 개장해 하락 횡보했다. 당일 최저가는 111.59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심했다"며 "글로벌 측면에서 버냉키 의장 발언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ECB 회의에서 유로존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시장에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채 금리의 저점 인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가운데 결정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둔화된 것에 포커싱이 갔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부담감 때문에 밀린 것 같다"며 "금통위에서 김중수 총재가 별 말 없을 것 같다는 기존 생각이 시장에 작용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이 없다면 단기 막히고 장기는 강해지는 상황이 3~4개월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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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