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소폭 증가했다.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 상승으로 자산운용사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는데다 보험사를 중심으로 채권과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2년 1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622억달러로 1분기 중 43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에 112억달러가 감소하는 등 최근 해외 외화증권투자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에서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양상이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각각 25억달러, 12억달러 증가했고 증권사 및 외국환은행의 외화증권투자 잔액도 각각 3억달러씩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가 상승하고 보험사를 중심으로 채권과 코리안 페이퍼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1분기 중 주요국의 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중국 2.9%, 브라질 13.7%, 인도 12.6%, 홍콩 11.5%, 미국 8.1%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보유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주식평가액이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보험사의 증가분 자체도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증가액이 절대적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 잔액이 24억달러 증가했고 코리안 페이퍼와 채권도 각각 10억달러, 8억달러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순매수가 늘어서라기 보다는 비거래 요인에 의해서 늘었다"며 "2분기에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또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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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