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신규 주택판매가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존 주택판매 증가에 이어 미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3% 증가한 34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만 5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 9.9%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신규 주택 거래는 과거 평균치를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1963년 이후 매년 거래 규모는 67만 1000건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거래 규모는 30만 6000건에 불과,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매물로 나온 신규 주택은 14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매물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개월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연방주택금융공사(FHFA)는 지난 3월 미국 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1.8% 상승해 20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서는 2.7%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고용이 안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FHFA의 앤드류 르벤티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그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부담이 한층 낮아졌고, 매물이 줄어들면서 집값을 부양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