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급등에 대한 기술적 조정과 국내 증시 강세 출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으로 내려가면서 유입된 결제 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역송금 수요 역시 원/달러 환율 레벨을 다시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 후반 1170원대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다시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막판 레벨을 낮춘 것에 대해 당국의 개입의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168.9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5.80원 낮은 1167.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71.30원, 저가 1163.4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30원 하락한 1170.80원에서 거래를 마쳤따. 전날보다 4.10원 내린 1170.00원에서 출발해 1165.70원과 1173.6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422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7포인트, 0.94% 오른 1799.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내주식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60원대로 내려와서는 결제 수요가 집중됐다”며 “특별한 호재가 없어서 특별히 매도를 할 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역송금 수요가 많았고, 역외 매수세도 여전히 강했다”며 “오늘 장 초반에 하락은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침에는 롱스탑도 나왔고, 네고와 숏플레이도 나온 것 같다”며 “1162~1163원에서는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1165원 돌파하면서 숏포지션을 정리하는 것 같았다”며 “이후 1171원까지 오르면서 당국 개입이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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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