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수익이 수입원가보다 많을 정도로 가격 거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수입 전기다리미 41개 모델의 평균 유통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유통수익이 수입원가의 129.6%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유통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한 대형마트나 전문점의 소비자가격도 백화점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오픈마켓은 백화점에 비해 약 3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수입 전기다리미의 유통구조 및 유통수익률을 조사한 것으로서, 지난달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전기다리미의 판매점별 판매 비중은 대형마트와 전문점이 각각 35~40%로 가장 높고, 전자상가 등 개인판매점이 10% 내외, 백화점과 오픈마켓은 각각 5~1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그림 참조)
한·EU FTA 효과와 관련해서는 발효 직전('11년 6월)에 비해 EU산 전기다리미의 소비자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픈마켓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A/S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확인 결과 전기다리미의 경우는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서 수입업체가 A/S를 제공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오픈마켓의 경우 가격 수준이 다른 판매점에 비해 가장 저렴하고 A/S도 대부분 제대로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픈마켓을 통한 구매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입업체들이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기다리미가 저렴하게 판매되지 않도록 방해하는 불공정거래행위가 있는지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제공하는 소비자종합정보망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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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