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고, 전주말 JP모건의 파생상품 손실 등으로 위험자산회피 현상이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부진한 중국 경기 지표들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뚫고 올라가기에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강해 1150원 아래서 유지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149.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0원 오른 114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장중 대체로 유로/달러 환율에 연계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9.80원, 저가 1147.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49.1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49.10원에서 출발해 1148.10원과 1150.3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936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 0.18% 내린 1913.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652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50원대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예상돼 섣불리 롱으로 가기 어려워하면서도 분위기 자체는 롱이었다”며 “롱플레이 하는 쪽도 있었지만 1149원대에서는 매도도 나오고 네고 물량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상으로는 네고가 우위였고, 레벨 자체가 높아서 적극적인 플레이가 안됐다”며 “전형적인 레인지 장세에서 다들 유로/달러 환율을 보면서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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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