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장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물가연동국채(TIPS)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130억 규모의 10년물 TIPS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휘발유 가격을 비롯해 주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되레 TIPS에 대한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례적인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찰스 슈왑의 케이티 존스 채권 전략가는 TIPS에 대해 "가격이 비싸지만 사람들이 계속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부작용으로 발생하지 모르는 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최근 미국 재무증권과 TIPS 수익률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TIPS가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바클레이즈가 집계하고 있는 TIPS지수는 지난 화요일까지 3% 가량 상승한 가운데 재무증권 지수는 0.52%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TIPS는 지난 1월 발행 당시 마이너스 0.046%의 금리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월 역시 마이너스 금리에 발행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TIPS의 가격이 비싸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TIPS는 다른 국채보다 싼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국채 투자자들은 15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결과 CPI가 월간으로는 보합수준에 그치면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0.2%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