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전주에 이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선거 결과로 인한 유럽의 불확실성이 당장 해소될 기회를 찾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금리는 14일 유로존 재무장관 특별회의와 16일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의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강세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간의 파생상품 손실 소식도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시키고 있다. 예측 못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국내 증시에서 쉽게 걷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기준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의 스프레드가 12bp로 좁혀졌지만 쉽게 금리의 되돌림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다만 중국이 지준율 0.5%p 인하했다는 소식을 국내 증시가 반등의 재료로 삼는다면 채권시장에는 단기적이나마 약세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32~3.43%, 5년물 3.43~3.55% 전망
13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32~3.43%,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3~3.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30%, 최고치는 3.3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4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4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52%, 최고치는 3.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1%포인트, 5년물은 0.12%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38%로 지난주 종가보다 1bp 높았고 5년물은 3.49%로 지난 주말 종가와 같았다.
◆ 금통위 불구...EU 선거와 중국 지표 둔화로 금리 강세
지난 주 채권시장은 해외 뉴스에 의해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채권금리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프랑스 및 그리스 선거 결과로 유럽의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초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를 앞두고도 기준금리 인하 멘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별다른 조정을 보이지 않았다. 외인의 꾸준한 국채선물 매수도 '숏' 플레이를 망설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금통위에서 정책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강하게 부정되면서 채권금리는 되돌림을 보였다. 그러나 되돌림의 정도는 시장의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또한 주 막판 JP모건이 2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강한 조정을 보였고 이는 고스란히 채권시장의 강세로 이어졌다.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둔화도 추가적인 강세를 부추겼다.
◆ 유로존 소식에 촉각...위협받는 기준금리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전주에 이어 강세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선거 결과로 인한 유럽의 불확실성이 당장 해소될 기회를 찾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금리는 14일 유로존 재무장관 특별회의와 16일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의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강세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로존 문제 해결을 둘러싼 각국의 복잡한 경제적·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단기간에 쉽게 해결책이 제시되기도 어려워 보인다.
JP모간의 파생상품 손실 소식도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시키고 있다. 예측 못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국내 증시에서 쉽게 걷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기준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의 스프레드가 12bp로 좁혀졌지만 쉽게 금리의 되돌림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금통위 생각하면 금리가 좀 조정을 받는 기간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JP모간과 외인매수, 중국 지표 때문에 바로 극복을 하고 온 가격이라 재료 따라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지준율 0.5%p 인하했다는 소식을 국내 증시가 반등의 재료로 삼는다면 채권시장에는 단기적이나마 약세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중국의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오래 전부터 점쳐졌고 산업생산지표의 둔화를 통해 기대감이 무르익은 재료이므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4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정책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는데 지준율 인하가 중국 금융시장 안정심리를 끌고 갈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기적으로 채권에 약세재료이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 여부도 역시 키포인트다. 지난주 기준 누적순매수가 10계약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나 섣부르게 순매도 전환을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추가적인 매수는 크지 않겠지만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약세 가능성이 낮은 환경에서 급하게 이익실현에 나설 이유도 딱히 없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은 "외국인들도 누적순매수가 10만 계약까지 온 상황이기 하나 당장 순매도전환이 일어나기까지는 현재의 수급 구조하에서 로컬 참여자가 선제적으로 매도하는 것 또한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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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