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 은행주들의 주도로 하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투자펀드인 타마섹 홀딩스가 홍콩 시장에서 중국 건설은행과 뱅크오브차이나 두 은행의 지분 약 25억 달러를 매도한다는 소식이 홍콩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
이에 여타 아시아 증시도 하향곡선을 보이며 후퇴 국면에 동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전반의 유동성이 제한을 받고 있다며 그 이유로 일본 증시가 다음날까지 휴장한다는 점을 꼽았다.
간밤 부진한 고용지표에 발목이 잡히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도 부담이다. 이날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가 11만 9000개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3일 홍콩 증시는 중국 은행주들의 주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2시 43분 현재 2만 1225.25포인트로 전날보다 0.38% 내리고 있다. 오전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대만 증시도 하락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날의 가파른 상승세에 뒤이은 매도 압력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불투명한 유럽발 상황도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가권지수는 7659.53포인트로 전날보다 0.23% 후퇴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 시장을 따라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점이 두드러졌다.
푸본 파이낸셜이 2.0%, 메가 파이낸셜이 1.8% 내렸고 차이나트러스트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 증시는 오후들어 보합권에서 상승 반전을 시도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53분 현재 2440.17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오르고 있다. 전날 7주래 최고치로 마감한데 뒤이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0.4% 하락세를 보였던 오전보다는 매도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황.
코스피는 이날 내내 하락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오후 한때 1990선을 위협받는 등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LG디스플레이가 7%대 급락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코스피지수는 1995.11포인트로 전날보다 0.2% 하락하며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제헌절 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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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