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463.5조원으로 2010년 401.6조원 대비 61.8조원(15.4%)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실저축은행 지원과 공공요금 인상 억제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급감해 2010년 4.2조원에서 지난해 마이너스 8.4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일자리채용으로 신규채용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286개 공공기관의 2011년도 경영정보를 통합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재무상태는 전년대비 악화됐다.
기재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규모 투자(보금자리 주택 건설, 학자금 대출 등), 해외자원 개발, 저렴한 공공서비스 제공(공공요금 인상억제 등) 및 위기관리(부실저축은행 지원)등의 영향으로 자산 증가와 함께 부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산은 2010년 644.8조원에서 지난해 698.9조원으로 8.4% 증가했다.
반면 부채는 2010년 401.6조원에서 지난해 463.5조원으로 15.4%나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11년 4.2조원에서 –8.4조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부실저축은행 지원 등 특이요인이 있는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전력의 적자를 제외하면 5.8조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재무구조는 부채(463.5조원)보다 자산(698.9조원)이 훨씬 큰 구조로 부채 상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전체 부채 중 차입금은 315.5조원(68.1%)이며 이 중 80%이상이 1년 이상 장기차입금으로 유동성 제약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전년대비 2.7%(6541명) 증가한 24.6만명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국립대병원 및 요양원 확장(1만2000명), 원전 등 에너지 분야 인력보강(1만4000명), 업무이관(1만7000명) 등이 주요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채용의 경우는 공공기관의 적극적 일자리창출 노력에 따라 1만명 넘게 늘어 전년대비 32.3%(1만3986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가 큰 기관은 서울대병원(1120명), 한국수력원자력(680명), 국민연금공단(654명), 부산대병원(562명), 보훈복지의료공단(459명) 순이었다.
공공기관 직원평균 보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6000만원 수준이었다.
기재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이 4.1%였음에도 직원 평균보수가 낮게 증가한 이유는 신규인력채용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공공정책국 윤석호 평가분석과장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등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지속 점검하고 부채증가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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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