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한국전력 등 27개 공기업의 부채가 300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주택이 130조57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이 82조6639억원, 도로공사 24조5910억원, 철도공사 13조4562억원, 수자원공사 12조5809억원으로 순이었다.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감정원이 825.6%로 가장 높았고 토지주택공사가 468.0%, 가스공사 347.7%, 지역난방 193.2%, 광물자원 186.4%, 철도공사 154.3%, 한국전력 153.6%,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153%.0% 순으로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7개 공기업의 2011년도 결산을 통해 총자산은 496.4조원으로 전년대비 38.6조원(8.4%) 증가했고 총부채는 328.4조원으로 37.5조원(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자산·부채 증가는 주로 전력, 도로 등 에너지·운송부문의 시설투자와 임대주택 건설 등 부동산 국책사업 등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토지주택공사(10.6조원), 한전(7.0조원), 가스공사(6.0조원), 석유공사(5.5조원), 수자원공사(4.8조원) 등은 자산이 크게 증가했으나 부채도 증가했다.
또 공기업의 총매출은 128.6조원으로 전년대비 13.6조원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0.5조원으로 2.9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공공요금의 제한적 인상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 공기업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데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비중이 큰 한전의 경영실적 악화가 주된 요인이 됐다.
반면 부동산 관련 공기업과 교통·수송 관련 공기업 등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분양실적 호조와 여객수요·물동량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2011 회계연도 공기업 결산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Korean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공기업은 2010년까지 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개별재무제표를 작성했으나 2011년부터는 K-IFRS에 따라 자회사의 자산·부채·손익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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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