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하로 나타난 데 대해 실망하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것이 추가 부양책 시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만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전일보다 38센트, 0.36% 오른 배럴당 104.93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88달러, 1.82%의 상승으로 집계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26센트 내리면서 배럴당 119.66달러대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달러화 약세와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에 지지하면서 좁은 가격대에서 움직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2.2%(연율)를 기록해 직전 분기의 3.0%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해 미국의 경제성장세는 직전 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기업투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으나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를 일부 완화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연구소의 도미니크 치리쉘라 수석 분석가는 "경제에 대한 악재는 추가 양적완화정책이 다시 거론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이어져 원자재 시장에 좋은 뉴스로 간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