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12월6일 울산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는 스위치의 절연부품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지난해 12월6일 발생한 울산 용연변전소 정전사고와 관련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전이 용연변전소 가스절연개폐기 증설공사를 마치고 준공시험을 실시하고 있던 중에 단로기(스위치의 일종)의 절연부품(이하, 스페이서)에서 절연이 파괴돼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스페이서의 절연파괴로 변전소 내부에 고장전류(지락전류)가 흘렀으며 이 순간 차단기가 동작해 변전소 전체가 정전됐다는 설명이다.
조사단은 변전소내 고장이 울산산단 입주 기업 등 외부로 파급된 점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변전소 내부 시설변경 건설구간에 모선구분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아 건설구간으로부터 발생한 고장이 전체 변전소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이같은 정전원인과 고장유발 문제점을 바탕으로 조사단과 함께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과제 19개를 한전에 통보해 이행토록 조치할 계획이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책을 통해 75만6000볼트 변전소 4곳과 원전 및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변전소 및 개폐소 28곳, 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15만4000볼트급 변전소 52곳 등 총 84곳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특별관리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울산산단 입주기업 등 이 일대 457개 사업장(446호)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울산산업단지는 입주사업장 785곳 중 22%인 173곳(162호)이 정전됐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284곳(호)이 정전됐다.
산단공과 한전이 자체 조사한 결과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SK에너지 등 모두 20곳이며 피해액은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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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