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독일과의 무역 규모 확대 의사를 밝히는 한편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는 등 일부 민감 이슈에 있어서는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무역박람회에 참석한 원 총리는 향후 3년에 걸쳐 독일과의 무역 규모를 50%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세계 2대 수출국인 중국과 독일이 2015년까지 양자 무역 규모를 28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동안 양국 무역 규모는 400% 늘었고, 지난해에는 1900억 달러에 달했다 또 독일은 유럽연합(EU)과의 중국 무역 규모에서 1/3을 차지하는 상황.
한편 이날 원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양국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 기반이 갖는 중요성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한편, 무역 기본 원칙에 대한 접근법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관심사를 나타냈다.
메르켈 총리는 법적으로 정당하게 영업하는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와 개방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원 총리는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중국이 더 값싼 가격에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 원 총리는 이러한 독일과 끊임없는 갈등의 핵심이 되고 있는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보호 의지를 표명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독일로부터의 수입 확대를 환영하고, 독일측이 EU를 설득해 기술 부문에 있어서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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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