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방안이 잠정적으로 합의됐지만 원/달러 환율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18분 현재 1138.90/1139.20원으로 전 주말 종가보다 0.50/0.20원 내려 호가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40원 하락한 113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시가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9.40원, 저가 1138.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141.40원에서 체결 중이다. 전 주말대비 0.50원 하락한 1141.30원에서 출발해 1140.30원과 1141.8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해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3% 가량 오른 1975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도 딱히 없고, 쉽게 밀릴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중국 HSBC PMI 발표 후 한 차례 정도 출렁일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사안은 아니라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말 접어들면서 네고 물량이 슬슬 나올텐데 어느 정도가 나올 지가 관건”이라며 “전반적으로 이번 주 FOMC와 일본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있어서 그 전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럽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환율도 하락 출발했지만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증시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주목할 것 같다”며 “FOMC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있다 보니 그 전까지는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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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