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오후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전일에 이은 글로벌 위험자산의 조정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오후 들어 보다 강해지는 모습이다.
오후까지 국내증시가 여전히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은행권도 국채선물 순매수를 늘려가고 있다. 전일까지 시장을 짓누르던 가격 상승 부담감이 일정 정도 해소되는 모양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추격매수가 붙지 않아 금리가 크게 강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오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 대비 2bp 하락한 3.47%에 거래가 체결중이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내린 3.61%, 10년물 11-3호는 전일가 대비 3bp 하락한 3.85%을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8틱 상승한 104.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틱 오른 104.07로 출발해 오후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4.07, 104.15다.
외국인은 331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5478계약의 매수 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5772계약, 1583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과 개인도 각각 687계약, 653계약의 매도 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2틱 오른 109.4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5틱 상승한 109.24로 시작해 109.43까지 꾸준히 오른 후 횡보세다. 당일 최저가는 시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위험자산 조정분위기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수준이었는데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을 급격히 늘리면서 다시 추가적으로 조금 더 강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기관은 추격매수엔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레벨이라 더 강세로 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일 스페인 국채입찰이 무난하게 끝났어도 글로벌 시장에서 반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결과"라며 "프랑스 대선 일정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권에서 숏커버가 좀 나오는 듯 싶다"며 "가격 갭업에 의한 그 동안의 부담감을 나누면서 심리가 안정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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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