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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현 대표, "의정부점 3년 내 5000억 매출 목표"

기사입력 : 2012년04월19일 14:12

최종수정 : 2012년04월19일 14:19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
[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번 의정부점 오픈과 함께 1차년도 3000억원, 3년 내 5000억원 매출이 목표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19일 경기 의정부점에서 열린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정부점은 준비하는 기간부터 개점까지 10년 이상이 걸렸다"며 "신세계백화점 10호점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점은 점포수보다 지역의 제대로된 점포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부산 센텀시티점이 기네스에 등재될 정도의 최대 규모로 탄생했다면 의정부점은 경기북부의 상권과 지역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규모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측은 이번 의정부점은 경기북부의 신세계 1번가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함께 참석한 손기언 의정부점 점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젊은층 고객이 많아 영제품 구성비가 높다"며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높아 백화점과 실속형 매장이 복합된 매장 형태를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신세계의정부점은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시의 43만 인구는 물론 경기북부의 남양주와 양주, 포천, 동두천, 파주 구리, 고양 등 7개시와 연천군, 포천군 등 2개군의 300만 인구를 배후 상권으로 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점까지 전국 1번점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으며, 향후 동대구와 하남의 복합몰까지 1번점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타 매장과 큰 차별성은 없는 것 같다. 내세울 수 있는 특징 두 가지가 있다면?

의정부점은 지역 상권에 맞게 문화와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조화가 된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춘 백화점이다. 또한 역사와 함께 있는 백화점으로써 경기북부에 있는 모든 고객이 오더라도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이 부각되고 있는데, 백화점 내 코너 매장을 만들어 중기제품들 판매지원 등 계획있는지?

백화점 거래 업체 2/3 업체들이 중기업체 규모다. 별도로 중기를 함께 가져간다는 개념은 특별히 필요 없는 상태다. 중소업체들의 새로운 상품이 있을 때 입점시키고 있다. 매년 6~7% 정도의 브랜드 교체를 통해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문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중기업체들이 백화점 내 정규매장으로 입점이되면 2년간 거래보장을 해주고 있다. 


-주말 운영시간이 저녁 9시까지다. 연장시간의 이유는?

백화점의 경우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때문에 고객들의 편의를 배려해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보다 역사이용 고객들이 주말에 2배이상 높다.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경기북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장하게 됐다.


-연도별 매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초기 3000억원 목표, 4년차되면 5000억 규모 계획하고 있다. 손익분기는 4000억부터, 3년차 정도부터 순익이 나게 하는것이 목표다. 백화점은 초기투자가 많이 들어가 보통 3년차부터 순익이 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6년차부터 수익 폭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가 보통이다.
 

-이마트 입점예정이었는데 포기한 이유는?

원래 3층 식품매장에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의 재래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마트 입점이 무산됐다. 의정부점을 오픈하면서 경기북부 지역민과 함께하는 점포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과감히 포기했다.


-유통업계 전체 매출은 낮은 편이다. 장기적인 매출계획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백화점 영업 추세에서 1차년도 규모는 기대치보다 적은 것이 보통이다. 백화점은 단골고객화 돼야하기 때문에 과정들이 필요하다. 고객유치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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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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