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월요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국채의 신용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500bp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찍은 데다, 스페인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이 지난달 3163억 유로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16일 아시아시장은 일본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도 하락세에 가세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1% 넘는 낙폭을 유지하며 9500엔 선을 위협하는 중이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불안감에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를 모두 하락세로 이끈데 이어 일본 증시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1.37% 내린 9505.74엔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0% 내린 807.45포인트를 기록 주이다.
한국증시도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유로존 채무 위기에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중국 GDP 부진 등의 요인이 겹쳐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1989.27포인트로 전날보다 0.97% 내리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여타 아시아시장을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시장에서 자원과 항공관련 주들의 하락세가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2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 내린 2만 576.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도 2355.60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내리고 있다. 2346포인트로 거래를 출발한 뒤 하락폭은 다소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위안화 거래 밴드 확대로 인한 위안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이 중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2가지 주요 재료라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도 하락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에 이어 이날들어 아시아 시장들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불을 지피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7736.67포인트로 전날보다 0.65% 내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번주 후반의 기업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어 하락세는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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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