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신속한 사업추진 공약으로 내세워
- 재건축 권한은 지차체....양측 힘겨루기 예상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권 재건축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는 가운데, 19대 총선을 계기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발 빠른 재건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새누리당 후보가 대거 당선되며 향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강남권 지역을 싹쓸이 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의 지역구 7곳을 모두 차지한 것이다.
최대 관심 지역은 개포주공과 은마아파트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을 지역이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새롭게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FTA전도사'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개포주공의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김 당선자는 박 시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재건축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개포주공 인근 M공인중개사 대표는 “김 당선자가 재건축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 넓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송파 가락시영과 주공5단지가 위치한 송파을 지역도 “재건축, 재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유일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가락시영은 시가 소형주택(전용 60㎡ 이하)의 비율을 50%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된 단지다.
이 밖에 강남구갑 심윤조 후보, 서초갑 김회선 새누리당 후보, 서초을 강석훈 새누리당 후보, 송파갑 박인순 새누리당 후보, 송파병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 등이 국회에 입성했다.
다만, 재건축 허용 여부가 지자체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들의 공약처럼 신속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새누리당 텃밭인 데다 재건축 이슈가 불거지면서 표가 결집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재건축 문제를 풀어가려는 의지는 높지만 서울시의 정책 방향도 확고해 양측의 상당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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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