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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DNA-조현아②] '비빔밥에서 와인까지', 기내식 서비스는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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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기내식으로 우리 맛을 세계로 전파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 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 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편집자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조현아 전무의 공식 직함은 3개다. 한진그룹의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대한항공 객실을 총괄하는 객실승무본부장, 그리고 기내식기판사업 본부장이다.

호텔과 승무원 서비스 관리에다 기내식까지, 항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을 조 전무가 총괄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기내식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는 업무 이상의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인 기내식 서비스가 항공사의 얼굴이라는 판단하에  '맛있고 느낌을 주는' 서비스 제공은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

조 전무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기내식사업본부에서 ISP(Inflight Service Proudct)를 총괄하면서부터 현재 기내식 기판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다양한 고품격 기내식 개발을 통해 대한항공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유수 항공사 평가기관으로부터 받는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기내에서 서비스 시작한 항공사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비빔밥을 제공해 큰 화제가 됐으며, 1997년부터는 전 클래스를 대상으로 비빔밥을 서비스하고 있다. 

▲ 감자 캐기 행사에 참석한 조현아 전무(오른쪽)
대한항공 비빔밥은 청정 야채를 식재료로 이용해 품질 개선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결과 1998년엔 기내식 부문의 최고봉인 ‘머큐리상’대상을 수상하면서 기내식 비빔밥의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일본과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하늘에서 전세계에 비빔밥을 알리는 첨병 노릇을 하고 있다.

올 초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 스페인 국제관광 박람회(FITUR)’에서 비빔밥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준비한 300여 명분의 비빔밥이 30분도 채 안돼 동이 날 정도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잇따라 출품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무의 비빔밥 등 기내식 관리는 꼼꼼하기로 유명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연회 등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에게 비빔밤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조 전무는 우리 음식의 세계화 및 한류 전파를 위해 지난 2005년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기내식화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9단계에 걸친 특수 숙성기법을 개발해 오랜 비행시간에도 승객들이 방금 조리한 것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비빔국수는 이듬해인 2006년 3월 기내식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Mercury Award)에 출품, 기내식 부문 최우수 기내식(금상)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후 닭백숙, 옥돔구이 등 한국적인 메뉴가 기내식으로 서비스되는 등 대한항공 기내식의 도전과 혁신이 거듭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 품질 향상에 대한 조 전무의 열정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조현아 전무(왼쪽 세번째)
조 전무는 전 세계 전반에 걸친 '웰빙'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간파해 지난 2006년 유기농 채소류 및 곡물류를 사용한 유기농 기내식을 서비스했으며, 2009년 4월에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제주도 제동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토종닭과 한우로 만든 최고급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웰빙' 기내식에 대한 조현아 전무의 관심은 지난해 6월 저칼로리 웰빙 기내식인 연어샐러드와 국수 서비스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연어샐러드와 국수 서비스는 기내식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 전무는 또 기내 서비스되는 와인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항상 새로운 와인,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품질이 좋은 와인이 있다면 기내에서 서비스한다는 게 조 전무의 지론. 좋은 와인을 발굴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빈 엑스포는 지난 2005년부터 매회 참가하고 있으며, 여러 와이너리를 둘러보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 5월 도입을 시작한 세계적인 명품 와인 ‘로랑 페리에’ 샴페인도 와인에 대한 조현아 전무의 열정을 기반으로 탄생된 작품이다. 로랑 페리에사의 샴페인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최정상급의 샴페인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로랑 페리 삼페인은 200여년 전통의 명품 샴페인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며 "조 전무의 안목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 조현아 전무 프로필

○ 성명 : 조현아(趙顯娥)
○ 생년월일 : 1974년 10월 5일
○ 학력 및 학위 : 1999.5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 졸

○ 주요 경력

1999. 07.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
2002. 05.  대한항공 호텔기판사업본부 기내판매팀장
2004. 10.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ISP(Inflight Service Product) 총괄
2006. 01.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 / 상무보
2007. 01.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 / 상무B
2007. 01.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現]
2008. 01.  상무A
2008. 12.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2010. 01.  전무[現]
2011. 01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겸 호텔사업본부장 및 객실승무본부장 [現]
2011. 11.  ㈜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 [現]
2012. 02.  대한항공 등기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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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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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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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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