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는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스코어에 목을 걸 일이 아니다. 마음을 비우자고 하면서도 안 되는 게 사람이다.
잘못 친 단 1타에 스스로를 꼼작 못하게 얽어맨다. OB로 트리플보기가 나오면 그날 골프는 끝장이다. 다음 홀에선 더블파(양파)가 나오기 십상이다. 트리플보기 하나에 목표했던 스코어를 포기한다.
플레이에 긴장감이 떨어지면 재미가 없어진다. 보기플레이어가 첫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면 ‘오늘도 틀렸구나’한다. 보기를 기준으로 첫 홀부터 2오버파를 쳤으니 남은 홀에서 다 보기를 해도 전반 9홀의 스코어는 47타나 된다.
이런 식으로 스코어를 계산하는 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보기플레이어는 보기 기준으로 오버파를 치며 플레이할 확률이 높다.
첫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해도 파를 기준으로 하면 3오버파에 불과하다. 이는 9홀 기준으로 현재 스코어 39타다.
첫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다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스코어를 계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플레이어에게 전혀 도움이 못된다. ‘남은 홀에서 다 보기를 하면... 이런 가정으로 망가지지 말자는 얘기다.
플레이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면 된다. 만약 경기 초반에 부진했다면 파를 기준으로 스코어를 계산해 보라.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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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