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스페인의 국채금리 상승이 유로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현재 스페인의 국채 10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초 이후 최고치인 5.94%로 상승했고, 이로 인해 CDS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팀장은 "스페인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국면에 진입했다"며 "스페인 경제는 높은 실업률(2월 23.6%)로 인해 소비, 생산 등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스페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의 2.3%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임 팀장은 "스페인 정부는 270억 유로의 재정긴축 계획을 포함한 올 예산안을 발표했고, GDP대비 재정적자비율도 당초 4.4%에서 5.3%로 상향 조정했다"며 "2011년 재정적자 비율은 8.5%로 당초 목표치 6.0%를 크게 상회했다. 이로 인해 정부부채도 68.5%로 높아졌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스페인 경기와 재정상황에 대한 위험요인은 있지만, 이미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 나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페인 부채비율은 68.5%로 이탈리아 121.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스페인, 이탈리아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경우 ECB가 국채매수, 3차 LTRO 등을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를 감안할 경우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이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위기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페인의 대규모 국채만기, 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국채매도 등으로 스페인 국채시장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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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