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9일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실적 결과에 코스피가 주간 단위로 1% 가량 상승했지만 시장의 쏠림현상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이번주 예정된 이벤트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무드가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내재 변동성이 더 커진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옆으로 기거나 쉬어가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실적 양극화와 주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승자 없는 양극화 장세는 시장의 상승보다 하락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주 후반 악재로 작용했던 스페인 재정 리스크의 확산과 이번주 국내 증시의 빅 이벤트가 될 총선 결과 역시 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지난주 시장의 변동성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더욱이 지난주 성 금요일로 유럽과 미국증시가 쉬어간데다 야간선물까지 휴장해 이번주를 여는 9일은 추종매매가 쉽지않아 방향성 탐색이 어려워 숨고르기 장세가 되기 쉽다"고 내다봤다.
물론 시장 일각에선 코스피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대내외 경기 모멘텀 개선 지속되며 펀더멘탈 개선 및 기술적 지표 반등 시그널 출현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반등 시도도 예상된다"며 "2000선을 기준으로 2060선까지의 상승이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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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