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신흥국 펀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며 투자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러시아펀드. 이들 중 장기 수익률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러시아펀드의 강자로 떠오르는 상품이 있다. 바로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 러시아 증권투자신탁'이 그 주인공.
국내 주식형 펀드가 아닌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운용 철학이나 투자 포트폴리오의 적절성을 판단하기란 만만치 않다. 이를 위해선 그간 운용사가 쌓아온 숙련된 방식은 물론 시기마다 달라지는 운용현황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JP모간 러시아펀드'가 여타 러시아 펀드들에 비해 차별성을 갖는 이유는 원자재 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내수 관련 기업에 중점을 둔 장기투자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간 러시아 펀드들은 원유를 중심으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보니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유가 고공행진에 러시아 펀드 수익률이 상승하며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과도하게 올랐다'는 우려를 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JP모간자산운용은 35년 넘게 이머징 마켓에서 쌓아온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유지해 경쟁펀드 대비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이 펀드의 현재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업종 비중이 35% 수준으로 가장 높은 편입비를 기록하고 있으나 시장 대비 크게 저편입 되어있으며 소재 업종의 저편입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소비 업종과 통신 업종의 고편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 업종의 경우 최근 소폭 비중을 축소,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측정한 성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2.48%로 상위 1%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 수익률 역시 115.16%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의 펀드 수익률을 5%P넘게 웃돌고 있는 상황.
기준환 JP모간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동안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업종의 경우, 지난 2011년초부터 유가 강세에 따른 오일 플레이 자금이 ETF를 통해 러시아 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됐고 이러한 러시아 대형 에너지 위주의 자금 유입이 에너지 업종을 크게 저편입하고 있는 당사의 러시아 펀드 성과에 가장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 반등과 함께 정상화 과정이 전개되면서 2011년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 및 종목의 성과가 호전되면서 펀드의 전반적인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대형 에너지 업종 보다는 장기적인 러시아의 구조적 발전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비 및 통신 업종의 고편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기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상향식 종목 선정 방식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략적으로 비중을 소폭 축소한 금융 및 소재 업종의 경우, 당분간은 현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매크로 변수의 영향이 적은 종목 위주의 접근으로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