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국채시장에 매물이 증가하면서 장기 금리가 반등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3일 일본 재무성의 10년물 국채입찰 결과, 최저 낙찰가와 평균 낙찰가 사이의 격차를 이르는 '테일(tail)'이 직전 입찰 때와 같은 0.01엔을 기록하자, 평소와 다름없는 입찰 결과라는 판단이 우세했다. 하지만 입찰 이후 채권 유통시장에서는 강력한 매물이 출회됐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날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저조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채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이 2.73배로 지난 입찰 때의 3.26배보다 크게 낮아졌다. 10년물 국채 발행 규모가 이번 입찰 때부터 1000억 엔 증액됐고, 입찰한 금융회사가 은행 몇 군데를 제외하면 주로 증권사와 여타 중개업체들 위주로 되어있었더 것이 응찰률이 저조한 배경이었다고 한 업체 소식통은 전했다.
결과적으로 화요일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03%로 2bp 상승,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까지만 해도 국채 금리가 오를 때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했지만, 미국 경기 회복으로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면서 매수세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금요일에 발표 예정인 3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고용시장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라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나아가 이는 일본 장기 금리에 대한 상승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JP모간증권의 야마와키 다카후미는 “이러한 여건들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국채를 매입하고자 하는 열의를 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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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