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광고 플랫폼인 애드허브(AdHub)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용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미국 오픈엑스(OpenX) 테크놀로지스에 의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태블릿PC에 설치된 앱을통해 광고주들이 빠르게 표적 마케팅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주들은 앱 개발자들이나 삼성전자로 부터 애플리케이션내 공간을 구매해 자사의 광고를 탑재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광고 교환 플랫폼은 올 2분기부터 삼성전자 기기들을 통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엑스사의 팀 카도간 CEO는 "휴대폰 제조업체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광고 기술 분야에 진출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라며 "모바일 공간 내 광고 전략이 수익성 믹스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앱 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풀이된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광고시장은 2011년 현재 33억 달러에서 20015년까지 206억 달러까지 5년 이내에 5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광고시장은 올해 26억 달러에서 오는 2016년 108억 달러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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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