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58포인트, 0.38% 오른 2021.6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로존이 구제기금을 확대한다는 소식과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1만 3212에, S&P 500지수도 0.37% 상승한 140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를 상승시킨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이 코스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8%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소비자 심리지수 최종치는 76.2를 기록해 전달 최종치인 75.3보다 상승했고 시장의 예측치 75를 상회했다.
유로존에 대한 구제기금 확대 소식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열고 유럽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합쳐 유로존 '방화벽'을 8020억 유로까지 확충하는 데 합의했다.
기관은 나흘연속 매수세로 1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42억원 교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19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선물에서도 3370 계약의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46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9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45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의료정밀, 운수장비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증권, 보험만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3형제가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엘피다 인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반등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근 4일 연속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91포인트, 0.56% 상승한 522.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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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