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일 효성의 신용등급(A+) 전망을 지난 3월 30일자로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해에 핵심부문인 섬유, 산자, 화학부문의 실적호조로 개별 기준 9조원을 초과하는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EBIT(K-GAAP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2010년 4,994억원, 2011년 2,833억원, EBIT/매출액 10년 6.1%, 11년 3.1%)했다.
섬유부문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경기불안 등에 기인한 수요 둔화로 채산성이 하락한 가운데, 2007년 이후 외형 및 수익성 확대를 이끌어왔던 중공업부문의 영업적자가 실적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공업부문은 저가 수주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사업지위, 해외프로젝트 수주의 채산성 점검 기조 등을 감안할 때,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익성 저하와 더불어 레버리지 지표 등 재무적 안정성 역시 하락했다. 지난해 말 개별 기준 순차입금은 3조3,649억원(연결 7조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부채비율 195.3%(연결 360.2%), 차입금의존도 41.1%(연결 55.5%)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
올해 역시 약 5000억원 수준의 Capex 투자가 예정돼 있어, 단기간 내에 재무구조가 대폭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기평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 여부, 자체적인 사업체질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여부 및 차입금 Coverage 개선 정도를 주로 모니터링한다는 입장이다.
한기평의 최주욱 수석연구원은 "이같은 3가지를 주로 모니터링해 향후 등급조정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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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