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1분기 마지막 거래일에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이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제기금 규모를 8000억 유로로 증액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금 선물은 1% 가량 강세를 보였다.
또한 분기 기준으론 6.7% 가량 오르며, 지난해 4분기 3.4% 하락했던 것에 반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17% 오른 백금이나 16% 상승한 은 시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6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17달러, 1.0% 오른 온스당 167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사흘간 하락 흐름을 이어갔던 금 시세는 나흘만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이 구제기금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월말과 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매수세가 몰린 것 역시 금 가격 반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금 시세는 3월 한달 기준으로 2.3% 하락한 반면, 1분기 기준으론 6.7% 상승했다.
원자재정보 제공업체인 텔벤트의 다린 뉴솜 애널리스트는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금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최근 시세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제 뉴스들은 여전히 혼재된 상황"이라면서도 "다음 주도 금 시세는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 이외 다른 금속들의 시세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은 5월물은 전일 대비 50센트, 1.5% 상승하며 온스당 32.48달러에 거래됐다. 분기 기준으론 16% 가량 오르며 금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한달 은 시세는 6%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은 선물은 연간 9.8% 하락한 바 있다.
전기동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동 5월물은 전날보다 3센트, 0.8% 오른 파운드당 3.83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론 11% 올랐으며, 3월 한달 간은 1.3% 밀렸다. 전기동은 2011년 한 해 23% 급락했다.
백금과 팔라디움 역시 상승했다. 백금 7월물은 전일대비 1% 가량 오른 온스당 1644.10달러에 거래됐으며, 팔라디움 6월물도 1.5% 상승한 온스당 654.1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분기 기준으론 17% 올랐으며, 3월엔 2.9% 하락했다. 팔라디움은 분기 기준으로 유일하게 하락하며 0.3% 밀렸다. 월간으로 역시 7.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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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