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8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코스피 급등에 따른 단기 부담감이 시장을 짓누르는데다 이번주 예정된 유럽 재무장관 회담으로 관망무드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증시 역시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마저도 투자심리를 자극할 재료로 부각되지 못했다.
이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코스피200선물 역시 0.38% 내린 27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438계약 순매도하는 등 내림세를 이끌어 이날 증시에도 이들의 매물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된 재료가 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추세적인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지만 2050선을 돌파하기엔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버냉키 발언 역시 원론적인 이야기에 그쳤으나 시장이 크게 반응한 것"이라며 "경제지표나 유럽이슈의 진전, 또는 다가오는 실적발표 등 뚜렷한 모멘텀이 나오기 전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주말로 다가온 유럽 재무장관 회담 역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 이벤트로 언급되고 있다.
권규백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심리는 강하고 눈에 보이는 악재들도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이 정당화될 수 있었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갈 수 없을 것이고 지금은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있지만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문제가 더 부각된다면 조금 부담스러운 국면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고비를 넘기면서 유럽지역 전반적으로 잠잠해 진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위험지표는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있다"며 "30일 EU 재무장관 회담 내용이 유럽과 국내증시의 연결고리를 약화시켜주길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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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