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3일 오전 6시 04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모바일 시대의 퀄컴(QCOM)이 1980~1990년대 PC 업계를 장악했던 인텔과 닮은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급속하게 외형을 확장하는 가운데 퀄컴 역시 업계 지배적인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퀄컴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IT 업계의 판도변화 속에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포함한 애플의 주요 제품에 퀄컴의 반도체 칩이 탑재되고 있어 애플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 시대가 저무는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각종 시장 조사 결과 모바일 기기는 지속적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퀄컴의 이익 역시 뚜렷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배런스는 내다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15년까지 판매 규모 10억대를 돌파해 두 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블릿PC 판매 역시 이와 같은 속도로 외형을 확대할 전망이다.
퀄컴이 3G 부문에서 지배적인 강점을 확보한 동시에 LTE 4G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로열티 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배런스는 내다봤다.
퀄컴은 애플을 포함해 삼성전자와 노키아, 모토로라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부터 로열티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로열티 수입은 퀄컴이 전체 매출액 가운데 38%를 차지했고, 이익의 80% 비중을 나타냈다. 퀄컴의 순이익은 2010년 37% 급증한 데 이어 2011년 17% 늘어난 주당 3.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이외에 퀄컴은 인터넷 연결 칩과 프로세서를 판매하고 있어 연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가 출시될 경우 관련 제품에도 퀄컴이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배런스는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