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네덜란드 최대 금융사인 ING그룹이 아시아지역 보험사업 부문을 최소 70억 달러(원화 약 7조 9700억원 상당)에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NG는 아시아 보험법인에 대한 매각 정보를 내달 중순 배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소식통은 현재 AIA 그룹과 푸르덴셜 파이낸셜, KB 금융지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메트라이프 등이 ING의 사업부문 매각 계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 최대 보험사의 자회사인 방카 제너랄리와 그레이트 이스턴 홀딩스도 이번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ING는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지원을 조건으로 오는 2013년까지 보험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공모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사업부를 통합하려고 했으나 유럽 시장 여건이 악화되면서 아시아 사업부만 따로 떼서 팔기로 했다.
이번 아시아지역 보험사업부 매각에는 중국과 인도 등지의 합작벤처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으며, 한국 법인만 따로 떼어 파는 것도 고려할 수는 있지만 가능한 한묶음으로 팔기를 원한다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분석가는 ING의 아시아 보험사업부문의 가치가 현재 시가로 약 58억 유로(미화 77억 달러) 정도이며, 부채를 털고 나면 ING의 손에 42억 유로 정도가 남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JP모간이 지난 1월 중순 제출한 보고서는 ING가 아시아에 모두 50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이 중 한국과 일본이 각각 15억 유로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ING그룹은 빠르면 4월 초에 자산운용사업부도 약 5억~10억 달러 정도에 매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한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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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