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1일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개장 직후 채권은 비교적 강하게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려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매수심리가 크게 훼손된 장에서 기술적 지지선들도 붕괴된 상태라 강세로 돌아서기가 어려워 보인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은 전일 종가대비 2bp 상승한 3.6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3.80%,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전일보다 3bp 상승한 4.04%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53분 현재 전일 종가대비 7틱 하락한 103.56에서 거래되고 있다. 103.66으로 출발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외국인은 311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 역시 2046계약의 매도 우위다. 반면 증권과 연기금이 각각 5375계약, 26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보험 역시 126계약의 매수 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2틱 내린 107.73에 거래되고 있다. 108.01로 강하게 출발해 하락세다. 최저가는 107.69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롱심리는 많이 훼손됐고 기술적인 지지선도 붕괴된 상태"라며 "전일 미국지표가 다소 나쁘게 나왔다고 특별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롱 포지션의 무거움이 아직 남아 있어 바로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그는 "작은 쪽에서는 이미 손절을 했지만 큰 쪽에서는' 이 정도에서 버티자'로 손절을 아직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은행 투자계정에서는 보험사처럼 길게 보고 장기보유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결국 가격 메리트와 약세 분위기가 공방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신에서 미국 장기 채권 매입, 양적 완화 필요성에 대한 회의감을 나타낸 점이 우리 쪽 심리를 다시 약하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며 "유럽에 대한 시각도 다소 완화됐다는 점이 고려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중 금리동결을 전제할 때 3년 만기 금리로는 2분기 내 3.68% 수준이 거의 고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따라서 완만한 상승, 기간 조정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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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