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몇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어닝 시즌 전망이 잔뜩 흐릴 것으로 보여 올 들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 캐피탈 IQ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기업 실적 개선 전망치는 낮게는 0.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전 분기인 2011년 4/4분기의 실적 성장세가 그저 그런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나타났던 강력한 실적 개선세가 종료됐음을 시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전략가 짐 폴슨은 “현재 시장에 우려요인이 있다면 그것은 기업 실적”이라면서 “여태까지 나타났던 것보다 훨씬 느린 수준의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실적 성장세 둔화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증시 랠리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까지 확실치는 않다.
앞서 증시 상승세도 강력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만큼 이번에도 실적에 상관 없이 증시 랠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겠지만, 문제는 증시가 지나치게 올랐을지 모른다는 점에 있다.
이날 CNBC방송은 미국 증시의 S&P500지수가 5개월 만에 28% 오른 상태여서 약간의 심리적 불안만 야기된다 하더라도 증시 상승 모멘텀은 바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랜드콜트 트레이딩 담당이사 토드 숀버거는 “기업들이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증시 하락을 촉발할 것”이라면서 “떨어진 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10일부터 시작될 어닝시즌에는 공업분야가 10%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그 뒤를 정보통신(4%), 경기관련 소비재(3%)가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실적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자원, 통신 및 유틸리티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S&P500기업 중 60%가 실적 악화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S&P500지수가 5개월 만에 28% 급등한 상태여서 약간의 심리적 불안 요인만 있어도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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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