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CJ오쇼핑이 수입차 판매업에 나서고, 대상은 탁주와 먹는 샘물 사업을 새로 준비하고, 삼양사는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다.
최근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한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단연 ‘사업 다각화’다.
유통업계가 앞다퉈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고 나선 것. 소비 불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인터넷 호스팅 및 서비스업과 수입자동차 판매업 및 판매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둔 상태다.
현재까지 구체적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향후 온라인 사업과 함께 수입차 딜러가 신규 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상은 오는 23일 탁주와 먹는 샘물을 사업 목적에 추가키로 했다. 청정원 브랜드를 통해 막걸리와 생수 브랜드를 론칭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삼양사는 22일 주총에서 면류, 즉석조리식품, 청량음료, 주류 등의 가공식품을 비롯해 반도체, 전자재료, 전자장비, 장비 제조가공·판매를 사업목적에 포함시켰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한 것을 기점으로 오는 22일 주총에서 관련 사업을 대거 사업목적에 포함시켰다. 맥주, 과실주, 기타 발효제품 및 부산물의 제조판매를 비롯해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투자업, 서비스 용역 제공업, 점포의 설계 및 내장구조의 시공 대행업 등이다.
하이트진로는 양주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3일 주총에서 외국산 주류의 수입판매 및 소매업, 위스키 제조 및 판매업, 주류 수출업, 주류 수출입 중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 외에 오뚜기는 지난 2일 의약외품, 화장품, 생활용품(세제, 칫솔, 비누포함)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같은 날 신세계백화점은 평생교육업, 학원업을, 이마트는 평생교육업, 학원업과 환전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같은 유통업계의 사업목적 추가는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더라도 내부적으로 가능성 높게 검토하는 사업을 주총 안건으로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불황에 소비감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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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