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이틀째 지수가 강세를 이어간 결과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42포인트(0.12%) 상승한 1만3194.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자산건전성 심사) 결과를 반영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후 특별한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장마감 이후 19개 대형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은 테스트를 통과한 반면 씨티그룹과 메트라이프, 얼라이 파이낸셜, 선트러스트 등 4개 은행은 최소한 한개 분야 이상에서 기준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15개 주요 은행들이 최악의 조건을 가정한 심사에서도 자산 건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변수들이 늘어나면서 장세 대응도 어려워진다.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안착을 이어가는 것과는 별개로 세부종목들의 일간 변동성은 확대된다. 매수템포 조절 및 박스권 레벨업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밀한 대응과 인내심이 필수적인 국면이다. 업황 개선기대감이 훼손되지 않은 IT-부품주들로의 압축화 과정에서도 추격매수가 아닌 조정시 분할 매수를 우선하는 접근법을 권한다. 금융환경 스트레스 감소를 반영한 금융주들에 대한 관심 및 중국향 중후장대(차, 기계, 조선, 건설, 화학 등) 대표주들의 트레이딩 대응도 동일한 견지에서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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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