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로그룹이 마침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이 최종 승인절차를 마무리했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재무장관들과 유럽연합(EU)은 이날 그리스에 1300억 유로의 제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지속돼 온 그리스 지원 관련 논의가 일단락 됐다.
하지만 유럽연합(EU) 전문가들의 보고에 따르면 구조적 개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아직 위험성이 남아 있으며 오는 2013년 '최고의 침체(at best stagnation)'가 예상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리스가 5년 연속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감이 나오며 일부에서는 이미 '3차 구제금융지원'에 대한 언급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이날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 회원국들은 공식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안을 승인했다"면서 "모든 국가 차원과 의회 차원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그리스 경제가 안정된 흐름을 되찾고 모두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확신을 보였다. 그는 2차 구제금융을 "그리스가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기회"라고 표현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 당국이 지속적으로 엄격한 자세로 약속한 부분들을 이행하고 회계통합 조정, 구조개혁 및 민영화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일치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이를 구현할 추진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