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3월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여부에 대해 시사하지 않은 가운데, 전 연준 이사가 자신은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것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마크 올슨 전 연준 이사는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결정이 발표된 이후 한 방송매체와 대담에서 "연준이 성명서에서 완만한 성장(moderate growth)이라고 표현한 것은 매우 많이 고심한 결과일 것"이라면서, "나는 QE3라고 부를 만한 그 어떤 정책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FOMC는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다면서도 실업률이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2014년 말까지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올슨 전 이사는 이번 성명서에서는 글로벌한 차원에서의 위험요인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면서,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유발할 수 있는 변화나 휘발유 가격 상승이 미치는 충격에 대한 일부 고민이 있었는데도 성명서 기조를 다소 낙관적으로 만든 것은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미국 경제가 좀 더 활발해지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상쇄될 수 있는 요소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슨 전 이사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현실주의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은 시장과 시장이 그에게 말하는 바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경청하고 또 적절하게 대응하는 인물이며, 1차적인 목표는 정책투명성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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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