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 국채교환협상(PSI)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부채위기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자, 독일이 이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동성을 흡수하는 등 물가관리를 중점적으로 신경써야 한다며 이를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은 90%를 웃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감도 누그러지자 독일의 고위 정부 관계자가 그간 ECB가 공급한 대규모 유동성에 따른 물가 상승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
지난 10일 볼커 카우더 독일 기독민주당(CDU) 원내대표는 경제주간지 비르트샤프츠보케와의 인터뷰에서 ECB가 물가 억제 임무로 복귀하고 유로화의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ECB가 유동성 공급 한계를 인식하고 추후 풀었던 자금을 조속히 회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메르켈 총리 역시도 ECB가 저리의 3년 만기 대출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CB가 3년만기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은행들에 공급한 자금 약 1조 유로를 포함해 ECB의가공급한 유동성 규모는 3조 유로가 넘는데, 이는 유로존 GDP의 1/3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국과 영란은행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각각 GDP의 19%, 21%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