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미국 소매판매 지표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반응하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35%, 37센트 오른 배럴당 10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8.3% 상승한 수준이다.
브렌트유도 이날 0.7% 상승한 배럴당 126.23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는 5개월래 최고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가솔린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고용증가에 따른 수요 개선도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증가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치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RJO퓨쳐스의 필 스트레이블 원자재 브로커는 "소매판매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달러 강세가 나타난 데다가 증시 또한 시장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완화됐으며 미국의 고용시장 상황도 더욱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여건에 대해 "더 향상되고 있다"며 "실업률이 최근 몇개월 사이 특히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노동부는 2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20만개 이상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8.3%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준의 이 같은 경제상황 평가는 경기 회복흐름을 가리키는 최근 경제지표 내용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