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지난해 실적 저해 요인이 본격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 주요 내용>(김지산 애널리스트)
=2011년 실적 저해 요인 해소
지난해 실적 저해 요인이 본격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1) LG전자향 Build-Up 기판을 납품하고 있는 100% 자회사 이수엑사보드가 Via-Fill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된 가운데, 고객 다변화 성과까지 더해져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고, 2) 또다른 자회사인 이수엑사플렉스(연성PCB)는 전방 산업 호조와 공장 가동 정상화가 맞물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분법손익은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고, 순이익이 급증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주력 사업인 MLB의 우호적 환경 지속과 서버시장 진출에 따른 Application 다변화 효과
주력 사업인 MLB 부문의 우호적 환경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다. Cloud 환경과 Data Traffic 급증이 서버 및 Switch/Router와 같은 통신장비 수요를 촉발하고 있어 동사의 MLB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주고객인 Cisco 주가 강세가 업황을 대변한다.
동사의 올해 MLB 매출액은 2,340억원(YoY 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말부터 글로벌 서버 업체 대상 신규 매출이 본격화된 데다가 올해 추가적인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열려 있어 서버용 MLB 시장에서도 동사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한다.
=이수엑사보드의 Turn-around 전망 근거
이수엑사보드(100% 자회사) Build-Up 기판 사업의 Turn-around 전망에 대한 근거는, 1) 작년 하반기 Via-Fill 기술을 확보하면서 스마트폰 대상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고, 2)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가 LTE폰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3) 올해 1분기부터 팬택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고, 이 외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과 거래도 논의되고 있어 고객 다변화 성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성PCB 시장 진출 긍정적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확산에 따라 연성PCB 시장이 주목 받고 있으며 동사는 지난해 상반기 이수엑사플렉스(구 삼신써키트)의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수엑사플렉스는 팬택과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으로 한다. 동사가 지난해 상반기 인수 후 생산
성 향상 작업을 진행했고, 생산이 정상화된 하반기 이후로는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참고로 이수엑사플렉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0억원, 2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플렉스 등 동종 업체들의 호조세를 감안하면, 동사 역시 달성 가능한 목표로 판단된다.
=주력인 MLB 사업에 대한 집중도 상승
본사에서는 주력 사업인 MLB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면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기존 MLB 라인 일부에서 생산하던 COB, RFB 제품(생산 능력의 약 30% 차지)을 이수엑사플렉스로 이관하면서 본사에서는 자연적으로 생산능력 증대 및 제품 Mix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버용 MLB 시장진입에 따른 Cloud 환경 수혜
지난해 하반기 High-end 서버용 MLB 시장 진입으로 Cloud 환경 Trend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서버 업체인 ‘O’사와 거래가 시작돼 4분기에만 3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올해는 고객사의 서버 제품 모델 수가 증가하면서 서버용 매출이 2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추가로 올해 안에 또 다른 서버 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MLB 실적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High-end 서버에는 주로 20층 이상의 고다층 MLB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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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